독일 태생의 디자이너 질 샌더(Jil Sander)가 런웨이에서 선보이는 풍성한 미니멀리즘. 절제된 뉴트럴 톤의 타임리스 룩으로 전개되는 컬렉션은 심플한 실루엣과 함께 매력적인 감성 또한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격조 있고 세련된 남성을 위해 탄생합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로, 프린트를 대부분 생략한 셔츠와 같이 베이직한 라인이 돋보이는 간결한 의상을 창조합니다. 패션계의 ‘혁명적인 운동’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일관적인 순수주의를 한결같이 표방하며 강한 지적인 요소가 고유성을 더하는 미적 개념을 강조합니다.